이명박 전 대통령이 1일 새누리당 탈당 결정을 내렸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찍 (탈당)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지난 다음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인데 이만큼 했으면 오래했지 않나. 탈당은 정치색을 없앤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창당 또는 어떤 정치세력에 들어간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관계 없다"고 답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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