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만취운전…3중 추돌로 8명 부상

입력 : 2017-01-01 19:27:15 수정 : 2017-01-02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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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말리부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진입하다 정상 주행 중이던 소나타와 SM3 차량을 잇달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차량에 타고 있던 김 모(57) 씨 등 8명이 타박상 등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말리부 차량 운전자 이 모(24) 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15%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례교차로에서 가야대로 방면으로 진입하던 이 씨의 말리부 차량은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사상구청 방면으로 진입하던 소나타를 들이박았다. 이 충격으로 튕겨나간 소나타 차량은 마주오던 SM3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지인들과 밤새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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