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X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7호실'이 오늘(2일) 촬영을 시작한다.
'7호실' 측은 "신하균과 도경수의 첫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 막강 조연진이 합류했다"며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의 신하균, 그리고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 역의 도경수와 함께 적역의 캐스팅으로 직소퍼즐처럼 꽉 물려 돌아가는 연기 호흡을 펼칠 전망이다.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동영은 DVD방에 새로 들어온 성실한 조선족 출신 알바생 한욱 역을 맡았다. 도경수와 여러모로 대비되는 알바생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이용승 감독은 첫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감독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시나리오 리딩 및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신하균, 도경수를 비롯해 김동영, 김종수, 김종구, 박수영, 전석호, 황정민, 정희태 등 전 배우가 함께한 시나리오 리딩은 캐릭터와 일체화 된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이들이 한데 등장할 스크린 상의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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