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기업 작년 3분기 매출 26조4천억…전년比 4.5% 늘어

입력 : 2017-01-03 11:33:0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지난해 3분기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2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강만석)은 2016년 3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한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조1천5백억원 증가한 26조4천억원으로, 수출액은 1억6백만달러 증가한 17억5천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 6.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지식정보(19.3%), 콘텐츠솔루션(9.6%), 애니메이션(8.5%) 등으로 분석됐다. 수출부문에서는 광고(55.8%), 방송(13.1%), 게임(11.4%) 등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콘텐츠 상장사 111개사의 매출액은 7조1천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 영업이익은 8,0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콘텐츠 상장사들의 수출액은 5억 4천123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영화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6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악(28.2%), 지식정보(18.8%) 등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한편, '2016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국내 콘텐츠 상장사 111개 및 비상장사 1천204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에 근거해 작성됐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해 작성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