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캔맥주 기울이는 경수진·이성경·남주혁, '의문의 쓰리샷'

입력 : 2017-01-04 1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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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제공

경수진과 서로 으르렁 거리던 이성경, 남주혁이 함께 캔맥주를 기울이는 '의문의 쓰리샷'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14회를 앞두고 세 사람이 '옥상 아지트'에서 캔맥주를 부딪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송시호(경수진)는 옛 남친 정준형(남주혁)을 잊지 못하지만 정준형은 송시호를 떨쳐내려고 했다. 또 송시호는 정준형이 현재 좋아하는 김복주(이성경)와 서로 좋지 않은 사이였다. 그러나 지난 13회에서 송시호는 병원에 입원 한 후 이런 미련들을 떨쳐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이 함께 캔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티격태격' 앙숙이던 세 사람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환한 웃음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생경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
 
특히 김복주와 정준형이 딱 붙어 앉아 다정한 눈빛을 주고 받는 가운데, 두 사람을 바라보는 송시호의 흐뭇한 미소가 '의문의 쓰리샷'을 연출하고 있다. 한때 몸싸움까지 벌이며 서로를 향해 악다구니를 펼치던 세 사람이었기에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장면은 최근 인하대 옥상에서 촬영됐다. 이성경-이주영(이선옥 역)-조혜정(정난희 역) 삼총사의 '아지트'였던 옥상을 방송으로만 보다가 방문은 처음 한 경수진은 "실제로 오니까 신기하다"며 '일반인'에 빙의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운데 서로 얽히며 다양한 감정들을 쌓아가고 있다"며 "수많은 감정의 징검다리들을 건너며 어느새 무르익고 있는 우정이 언제 어떻게 빛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성경 남주혁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와 경수진의 '다시 일어서기'가 담길 '역도요정 김복주' 14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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