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X맨' 돼버린 현대건설 고유민 "왜 자꾸 투입하는지…"

입력 : 2017-01-04 19:16:55 수정 : 2017-01-05 10:06:5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홈페이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0-3으로 지며 2017년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0(25-18, 25-23, 25-22)으로 이겼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초반 우위를 점했으나 흥국생명 이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이 됐다. 이후 고유민을 투입한 뒤 불안한 호흡으로 끌려가다 결국 1세트를 넘겨줬다.

2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고유민의 계속된 공격 범실로 승기를 잡기 못했다. 3세트까지 넘겨주고 현대건설은 주저앉고 말았다.

이날 시종일관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고유민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까지 오르는 굴욕을 당했다. 팬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고유민을 여러 차례 투입한 양철호 감독의 용인술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