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하메스의 선전에 힘입어 세비야를 꺾고 국왕컵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세비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만에 하메스의 선제골로 득점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레알은 계속 세비야를 몰아 붙였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강력한 논스톱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급히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바란의 헤딩슛이 골망을 또 다시 갈랐다.
레알의 득점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하메스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후반 들어 레알은 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고 경기는 3-0로 종료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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