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을 이날 오후 2시께 소환했지만 정씨는 20분가량 이른 1시40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열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정 전 비서관의 특검팀 출석은 이번이 4번째다. 그는 지난 7일에도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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