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파손' 한화 3남 김동선, 한화건설 사의 표명

입력 : 2017-01-10 15:10: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포커스뉴스 제공

술에 취해 폭행과 기물파손으로 경찰에 입건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가 재직 중이던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재 구속상태인 김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사과와 함께 신성장전략팀장에서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두 명을 폭행했다. 또 순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폭행·공용물건 손상·업무방해)로 구속됐다.
 
당시 한화그룹 소속 임원이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천만원을 현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너 아들의 개인적 범죄 수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