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메두사에 빗댔다.
10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 안형환, 진중권, 전여옥이 출연해 홍준표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었다'는 발언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남희석은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의 말을 언급하며 "탄핵에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닮은 캐릭터는 어떤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메두사 같다. 메두사의 본 뜻은 여왕이다"면서 "하지만 메두사와 눈을 마주친 사람은 돌로 변한다. 그래서 눈에서 레이저를 쐈고, 친박들이 돌이 된 것"이라고 말하며 현 시국을 비꼬았다.
정봉주는 전 의원은 "성냥팔이 소녀 같아서 뽑아놨더니 '거울아 거울아' 하며 백설공주 왕비 놀이를 하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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