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의 박하선과 결혼 발표 후 첫 작품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됐다.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11일 "류수영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가 있는 변씨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유쾌한 가족 주말극이다. 류수영은 극중 어른스럽고 스마트하고 연인에게는 다정한 완벽한 예능국 PD 차정환로 변신한다.
차정환은 엄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외동아들로, 국내 최고 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과 동시에 언론고시에 합격하며 일명 ‘엄친아’ 정석을 보여줄 인물이다. 완벽한 모습 뒤에 숨겨진 허당기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 예정이다.
류수영은 그동안 ‘끝 없는 사랑’ ‘별난 며느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젠틀한 캐릭터들을 주로 맡았다. 그런 그가 완성할 유쾌한 성격의 캐릭터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된다.
한편 류수영 박하선 소속사는 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 소속사는 “류수영 박하선이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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