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쌔신 크리드' 관람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측은 '어쌔신크리드' 개봉일인 11일 액션부터 배경, 스토리,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놓칠 수 없는 관람포인트 3가지를 소개했다.
이 작품은 사형수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가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첨단기술로 15세기에 살았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의 SF액션영화다.
# '파쿠르' '신뢰의 도약' 등 리얼리티 극대화한 액션
11일 개봉된 '어쌔신 크리드'의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현대와 중세를 오가며 펼쳐지는 압도적 액션이다. 특히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이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펼치는 대결 중 공중을 넘나드는 파쿠르 액션, 광활한 사막 위 마차 추격 액션 등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한 액션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이는 더욱 심도 깊은 3D로도 구현돼 압도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또 38미터 고공낙하로 촬영했던 ‘신뢰의 도약’ 장면은 여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주인공 칼럼과 ‘아귈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는 작품 촬영 당시 매일 아침 트레이닝을 받고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 스크린 속 그의 화려한 액션을 더 기대하게 한다.
# 과거와 미래 역사적 시공간 넘나든 독특 설정
액션과 함께 혁신적인 설정 역시 관람 포인트다.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애니머스를 통해 무려 500년 전 조상의 기억을 경험한다는 설정은 이 영화만의 독창성을 엿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치열했던 중세 유럽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교재판 화형식 ‘아우토다페’가 스크린에 구현돼 시선을 붙잡는다.
이와 관련해 제작자 패트릭 크로울리는 “’아우토다페’의 정확한 재현을 위해 광범위한 리서치와 모든 연출 부서가 힘을 합쳤다”고 말했다.
# 빼어난 연기의 신(神)들
'어쌔신 크리드'는 '맥베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출연을 알리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예고했다. 꼬띠아르는 “패스벤더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좋았으며 그의 열정은 언제나 큰 영감을 준다”고 평해 그와의 재회에 가졌던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악역으로 등장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자랑한다. 또한 암살자 ‘아귈라’와 함께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암살자 마리아 역 배우 아리안 라베드 또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꼬띠아르와 함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의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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