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등 질병 예방엔 '유산균 섭취'로 평소 면역 관리 필요해

입력 : 2017-01-12 18:21:16 수정 : 2017-01-12 1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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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랩 제공

꾸준한 '유산균 섭취'가 독감 등 각종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셋째주 1000명당 86.2명까지 증가해 유행 최고치를 찍었던 독감 환자 수가 넷째주 64.2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예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보건당국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에 꾸준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받도록 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가급적 사람 많은 곳 피하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독감 예방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또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유산균은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된 장 건강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균이다.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려 장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면역물질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유산균 식품을 통해 면역력을 증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이나 김치, 된장 등 발효 유산균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발효 식품만으로는 식약처 일일 권장량(1억~100억 마리)을 채우는 데 한계가 있고, 유제품의 경우 원유 살균과정을 거치는 동안 유산균이 고온에 의해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보조제 형태로 나온 프로바이오틱스 단일 제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무엇보다도 열과 산에 약한 유산균이 장까지 운반될 수 있도록 코팅기술이 적용된 유산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 각종 식이섬유)가 부원료로 첨가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돼,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는 "균주는 소장에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와 대장에서 활동하는 비피도박테리움를 적절하게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인지 살펴야 한다"며 "추천할 만한 균주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기능성을 입증받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아시도 필루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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