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명패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명패 사진을‘위클리 포토제닉’으로 선정했다.
김구라는 두 사진을 비교 하면서 "황 총리가 권한대행을 한지 한 달이 지났다"면서 "원래는 이름 앞에 직함이 한 줄 적혀 있었는데 한 줄이 더 추가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국무총리 황교안'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이라는 명패가 보였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 권한대행은 엄격히 말하면 직책은 아니지 않나. 국무총리이기 때문에 대통령 유고 시에 권한대행을 맡는 것인데 그걸로는 성에 안 차나 보다”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넣어서 명패를 만들었다는 자체가..”라면서 “원래 현인들은 문패가 요란하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 작가는 "원래부터 황 총리는 어깨에 힘이 들어간 사람이었는데 대행직을 맡으면서는 그 힘이 더 들어갔다"면서 “국무총리의 임무에 충실하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필요할 경우 의견을 수렴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꼬집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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