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60대이상 노연령층만 큰 관심... 40대 50대 중장년층 '별로'

입력 : 2017-01-13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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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대선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가운데 그의 귀국 소식에 60대 이상 노년층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가 전국 3200가구의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일 ‘반기문 귀국’ 보도에 60대이상 노연령층을 제외하고는 40대와 50대 중장년층에서는 핫 한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의 메인뉴스 프로그램인 ' KBS 뉴스9 '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귀국'과 관련하여 4개 뉴스아이템으로 편성하며 반 전 총장의 귀국을 비교적 비중 있게 다루었다.
 
하지만 이들 뉴스가 60대 이상 노연령층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 다른 연령층에서는 다른 뉴스에 밀리며 ‘반기문 귀국’ 뉴스가 핫 한 이슈가 되지 못했다.
 
60대이상 노연령층에서는 반기문 귀국 관련 보도인 '지지자 공항운집.. 철도타고 서울역 이동'이 이날 전체 25개 뉴스 아이템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시청한 뉴스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또 그 뒤를 이어 4위까지를 모두 ‘반기문 귀국’ 관련 뉴스가 차지 하며 60대 이상 노연령층의 반기문 귀국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였다.
 
하지만 50대에서는 이날 반기문 관련한 뉴스 아이템 중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난  '반기문 귀국- 국가위해 한몸 불사를 것' 뉴스 아이템 조차도 전체 뉴스 아이템중 13위에 그치며 50대가 반기문 귀국에 큰 관심이 없음을 보여 주었다.
 
50대는 이날 반 전 총장 귀국 아이템 보다는 '입장바꾼 페이스북.. 언론역할'등 포탈 관련 뉴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그 다음 '한중 FTA', '달걀', '이재용 피의자 신분'등이었다.
 
40대에서도 50대와 마찬가지로 ‘반기문 귀국’ 관련 뉴스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는데 40대가  이날 반기문 관련한 뉴스 아이템 중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난  '엇갈린 반응. 여 적극 환영, 야 검증예고'는 전체 뉴스 아이템중 16위에 그쳤다.
 
이날 40대는 '스포츠'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다음  '기상정보', '포털 편집권', '달걀', '김경숙 학사 비리' 보도를 많이 시청하였다. 

자료=TMNS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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