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짬뽕 정체는 설운도…"편견 깨고 싶었다"

입력 : 2017-01-15 17:29:57 수정 : 2017-01-15 1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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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짬뽕이 가수 설운도로 밝혀졌다. 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짬뽕의 정체는 가수 설운도였다.
 
15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7대 가왕의 자리를 두고 2라운드 준결승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무대는 지난 주 개그맨 이용식을 누르고 우승한 '웃기는 짬뽕'과 배우 박혜수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여보세요'의 대결이었다.
 
'웃기는 짬뽕'은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로 무대에 올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연예인 판정단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곧이어, 무대에 오른 '여보세요'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열창하며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을 뽐냈다.
 
복면 가수들의 무대 종료 후 연예인 판정단의 평가 결과가 공개됐고, 2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52:47로 '여보세요'로 결정됐다. 곧이어, '웃기는 짬뽕'는 복면의 벗어던졌고, 트로트 가수 설운도로 밝혀졌다.
 
설운도는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복면을 쓰고 있어서 긴장이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무척 긴장이 됐다. 오늘 무대를 통해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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