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100억 원대 규모의 영화 ‘엄복동’(가제) 출연 뿐 아니라 제작에 나선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범수가 대표로 있는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는 사명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드라마 매니지먼트 영화 제작 및 투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첫 영화는 ‘엄복동’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우승한 뒤 10여년 동안 선수로 활약하며 민족의 마음을 위로해 준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담았다. 올 상반기 크랭크인 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수는 극 중 엄복동을 가르치는 스승 황재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복동 역에는 가수 겸 배우 비가 물망에 올랐다.
한편 이범수는 지난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영화 '사선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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