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퇴주잔 논란 속 김해 봉하마을 방문 뒤늦은 참배

입력 : 2017-01-17 10:00:40 수정 : 2017-01-18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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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외교보좌관과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2006년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전라남도 진도의 팽목항에 도착해 '세월호 추모관'을 둘러본다. 이곳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오후 귀국한 뒤 연일 광폭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지만 턱받이를 착용한 채 노인에게 죽 먹이기, 마스크 안 끼고 조류독감 방역하기 등 크고 작은 형태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7일에는 지난 14일 생가 주변 부친 묘소를 방문했다가 퇴주잔을 원샷해버리는 기행으로 온 국민의 우려를 사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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