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고아라, 친오빠 아닌 박서준에 마음 열어줄까…

입력 : 2017-01-17 15: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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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고아라.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배우 박서준 고아라가 위기 속에서 사랑을 싹틔울 수 있을까.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진은 17일, 10회 방송에 앞서 햇살이 내리쬐는 푸른 초원 위에 있는 선우(박서준)와 아로(고아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선우는 눈 조차 뜨지 못한 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으며, 아로는 그를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했다. 또 아로는 선우의 호흡을 확인하는 등 매우 긴박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에는 선우가 몸을 일으키고 있고, 그런 선우를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로의 모습이 포착돼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방송에서 아로는 선우가 자신의 친오라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혼란스러워 선우를 피하는 아로와 달리 선우는 계속 "네 오라비로 살거야"라며 아로의 곁을 지켰다.
 
이처럼 오누이로 지낼 때 보다 더욱 겉돌기만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아로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아로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정체를 알게 된 것. 이미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린 이들의 마음이, 위기 속에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삼각 로맨스를 그릴 세 주인공들에게 잇따른 위기가 닥쳐왔다. 이로 인해 인물들의 감정이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며 "10회에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될 세 주인공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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