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서은수 종영소감, "우연화 덕분에 따뜻한 겨울"

입력 : 2017-01-18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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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서은수. UL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배우 서은수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마친 소감을 17일 전했다.
 
서은수가 연기한 우연화는 중국 국적의 환자로 돌담병원에 실려와 허드렛일로 병원비를 갚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잠시 사라졌다가 돌아온 그녀는 본래 일반외과 레지던트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드라마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그는 이같은 반전 뿐 아니라 강동주(유연석)을 짝사랑하면서도 박은탁(김민재)의 짝사랑을 모르는 풋풋함까지 선보이며 남심을 공략했다.
 
결국 우연화의 사랑은 무엇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사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정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짓게 됐다. 이번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두 번째 작품이었던 만큼 그는 아쉬움가 감사한 마음이 컸다.
 
서은수는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낭만닥터 김사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화로 살면서 정말 행복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끝나지 않길 바랐는데 어느새 끝나버려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그보다 더 컸던 게 행복이었던 거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배울 점이 너무 많았던 선배 배우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데뷔작 '질투의 화신'에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서은수의 차기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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