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니 감독,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입성...FIFA 올해의 감독상까지

입력 : 2017-01-18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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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레스터시티 공식 트위터

'레스터 동화'를 완성시킨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니 감독의 헌액을 발표했다. 이로써 라니에니 감독은 로베르토 만치니, 카를로 안첼로티, 아리고 사키 등 명장들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5~2016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팀은 2부 리그를 자주 오르내리던 레스터시티였다. 라니에니 감독은 강등이 예상됐던 약체팀 레스터시티를 깜짝 우승이라는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든 인물이다.
 
EPL 사무국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했다.
 
기쁨은 또 있었다. 라니에니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 포르투갈의 유로 우승을 만들어낸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을 제치고 FIFA 올해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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