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류상영 부장의 새 주소 파악 후 증인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헌재는 22일 고씨와 류씨의 소재지를 경찰이 조사한 결과, 새 주소가 파악돼 증인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헌재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9회 변론기일에서 이들의 증인신문을 할 계획이다.
앞서 헌재는 지난 17일 6회 변론기일에서 고씨 등 2명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었으나 소재파악을 하지 못해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이에 헌재는 경찰에 2명의 소재탐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새로 파악된 소재지에는 이들의 가족이나 동거인들만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씨와 류씨가 25일로 예정된 증인신문에 나올지는 알 수 없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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