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22일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안희정 페이스북 캡처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22일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이란 이름의 행사를 열고 "지금 이 시작의 끝은 시대교체다. 정권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적자, 반드시 제가 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지난 시대의 적폐와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소망하고 있다"며 "박정희 시대와 작별하고 당당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젊은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했다.
 
또 안 지사는 "우리 헌법의 의회중심제적 요소를 존중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한 다수당에 총리지명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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