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불응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23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최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최씨에게 딸 정유라씨 이화여대 입학, 학사 특혜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24~25일 법원에서 최씨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오는 26일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후 건강과 재판 출석 등을 이유로 6차례 소환에 불응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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