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은이 지성의 아내로 첫 등장, 비극의 시작을 알렸다.
손여은은 23일 첫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에서 박정우(지성) 의 부인인 윤지수 역을 맡아 비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극 중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박정우는 과거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박정우의 아내 윤지수는 현명하고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다.
또한 딸 하연(신린아) 의 여섯 번째 생일을 맞아 파티를 준비하고, 선물을 나누는 등 행복하고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이 하루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의 시작이었고 윤지수가 죽음까지 내몰리게 되면서 과연 진실의 끝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피고인’ 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 (엄기준 분) 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23일 첫 방송에서는 시청률 14.5%(닐슨,전국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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