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건빵 맛 여전하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4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교관과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강대국 간 갈등과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남 기습 도발 시기를 저울질한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정신교육을 통해 적에게 전율과 공포의 대상이 되는 강한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빵 등 부식에 대한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으로 부터 건빵을 건네받아 시식한 후 "건빵 맛 여전하네"라고 말했다.
한편 군면제인 황 권한대행의 건빵 발언에 일부 네티즌들은 "군대도 안간 사람이 어찌 그 맛을"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 두드러기 질환인 만성담마진 판정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5년 황교안 국무총리 당시 후보자 시절 군으로부터 병역 면제 사유인 만성 담마진 최종 판정을 받기 6일 전에 이미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병무청은 서류에 날짜를 기입하는 과정에서 생긴 단순한 행정 착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