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면역을 증강하는 것이 좋다.
겨울,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감기, 폐렴,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습도가 낮아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 데다,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주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먼저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오면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온ㆍ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도 중요하다.
이중에서도 특히 체내 면역세포 생산에 관여하는 비타민D 결핍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응급의학과 전문의 애디트 긴드(Adit Ginde) 박사 연구팀이 양로원의 노인 1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폐렴, 기관지염, 독감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 발생률이 40% 낮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된다. 그러나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연어나 청어 표고버섯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고자 노력해야한다.
또 결핍증을 막으려면 비타민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다만 시중 제품을 고를 때는 생리활성물질이 제외된 100% 천연 원료 제품인지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비타민D 결핍증은 면역력 저하는 물론 골다공증이나 동맥경화, 대장암 등 각종 질병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어 “100% 천연 원료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제품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건조효모(비타민B)’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명이 병기되어 있으면서 별다른 첨가물명이 적혀 있지 않으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이라고 당부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