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당일인 28일에도 장시호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는 수사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조카 장시호(38)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내달 초로 예정돼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앞두고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특검팀은 최씨와 박 대통령, 그리고 삼성그룹이 연루된 뇌물 혐의 의혹의 보강 조사 등을 위해 장씨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앞서 27일에도 장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줄소환해 조사했다.
남유정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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