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접속 지연…'포인트 찾아가세요'

입력 : 2017-01-31 14:21:0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통합조회 홈페이지 캡처

월말을 맞아 신용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 이용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사이트는 이날 정오 기준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해 공인인증이나 실명인증을 하면 일부 카드사에 적립된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 예정월, 포인트 이용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소액 결제 등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이용자들이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여신협회가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카드사는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한국씨티은행 ▲우리카드 등 10개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물건을 살 경우 가격의 10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물건을 살 경우 가격의 최대 50%까지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었지만 비씨카드와 하나카드는 1월부터,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오는 4월부터 포인트 사용비율 제한을 없앤다. 현대카드는 하반기 폐지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포인트 사용이 어려워지고 사용하지 못한 포인트가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는 등의 문제를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