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 뺏겨

입력 : 2017-02-01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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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보고서를 통해 2016년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천 75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천 830만대로, 세계 점유율 17.8%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17.7%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0.1%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애플이 삼성의 점유율 기록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을 두고 "이번 분기에서 삼성전자가 북미·중남미에서 비교적 선전한 반면, 아프리카·중동·서유럽, 아시아·태평양에서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노트7 발화와 폭발로 인한 브랜드 파워 약화,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 등도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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