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7, 트라브존스포르)의 터키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상호 계약을 해지했음을 밝혔다.
FC포르투에서 힘겨운 주전경쟁을 벌이던 석현준은 지난 여름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지난해 8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진출했다.
하지만 9월 22일 일린 컵 대회에서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골을 넣은 것 말고는 득점이 없었다. 이후 석현준은 11월 2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컵대회에만 간간히 출전했다.
그러나 컵대회에서조차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그 사이 안드레 실바가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결국 트라브존스포르는 석현준과 이별을 결심, 일단 석현준은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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