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히 나타나는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 상태를 체크한 뒤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프로바이오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변비를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난 2008년 ‘세계 소화기병학’ 학회지에 게재된 중국 국립 영양 식품 안전기구(CDC) 양유신 교수팀의 임상시험에는 유산균 섭취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관련된 논문이 실렸다.
교수팀은 변비 증상이 있는 여성 135명을 대상으로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균이 함유된 발효유를 섭취케 했다. 그 결과, 대변의 상태와 농도가 개선됐고 배변활동 빈도수 역시 증가해 유산균이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로바이오 유산균은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제품별로 균주, 부원료, 코팅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특징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유산균이 장에 들어가서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익균주가 고루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프리바이오틱스의 부원료 첨가 여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의 성분으로, 대장 내 유익한 세균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냉장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은 외부 환경에 예민한 유산균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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