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집이 나타났다' 첫 방송이 시청률 3%를 돌파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내집이 나타났다' 1회는 유료가구 기준으로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막을 내린 '팬텀싱어' 1회의 2%보다 1.6%p 높은 수치로, '내집이 나타났다'가 이 같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화도의 '100년 넝마집'이 '맞춤형 내 집'으로 탈바꿈 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어린 남매가 사는 집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낡고 비위생적인 집이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넓은 마당을 갖춘 공간으로 깜짝 변신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나선 권상우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는 실제 남매의 아빠 답게 시종일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사연자 가족을 돌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현실 아빠' 권상우가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공간인 'K룸'은 사연자 가족과 시청자들을 모두 감동시켰다.
권상우의 아내 사랑도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러 가는 길에서 권상우는 여자친구를 자랑하는 아이에게 "나도 좋아하는 여자랑 살고 있어. 이름은 손태영이라고 해"라며 '팔불출 남편' 면모를 선보였다.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내집이 나타났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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