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방송 캡쳐

현주엽 팀이 우지원 팀을 꺾고 첫 승리를 쟁취했다.
 
3일 방송된 tvN '버저비터'에서는 현주엽 팀(Team H)과 우지원 팀(Team W)이 첫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H팀과 W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 뒤치락 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그 결과 H팀은 최종 스코어 73: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첫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H팀은 예선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스코어만큼이나 경기내용도 훌륭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W팀 서지석 심지호 이상윤의 콤비 플레이가 적팀의 골대를 흔들었다. 특히 우지원 감독의 지명으로 주장에 선출된 이상윤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 '공대 오빠'답게 명석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H팀은 상대 세 선수의 활약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니엘 헤니 대신 투입된 박찬웅의 대활약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박찬웅은 팀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폭풍같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 경기 종료와 함께 첫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과정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코트를 왕복으로 쉴새 없이 달리는 하드 트레이닝부터 경기 장면을 하나하나 분석하는 비디오 훈련까지, 실제 농구 훈련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방송 후 '버저비터'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예인들이 하는 스포츠라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줄 알았는데 너무 열심히 뛰어 뜻밖이었다", "승부욕에 불타 오른 연예인들이 프로농구선수처럼 보였다", "스피드한 전개가 몰입도를 상승시켰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스타 농구 리얼리티 '버저비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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