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에 열중하던 '삼신할미' 이엘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3일 방송된 tvN '도깨비' 소환스페셜 1부에서는 극 중 삼신할미로 열연했던 이엘이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엘은 "내가 점지한 특별한 아이들이 있다"는 멘트로 내레이션을 시작했다. 그는 특유의 나직하고 위엄있는 목소리와 삼신할미의 시선으로 색다른 감동으로 채워진 김신과 지은탁의 이야기를 전했다.
많은 이야기 도중 이엘은 "마음 아팠지만, 내 아이들을 위애 이들의 사랑에 개입할 수 밖에 없었지"라며 모두를 사랑으로 점지했다는 따스함이 깃든 멘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때 그는 무로 돌아가버린 공유와 그 순간을 붙잡으려 몸부림치는 지은탁의 모습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이엘은 삼신할미 목소리로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도 공개될꺼야” 하며 ‘도깨비’ 소환스페셜 2부 방송 독려도 잊지 않았다.
촬영 뒷이야기와 NG장면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낼 tvN '도깨비' 소환스페셜 2부는 4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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