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저가로 교체했음에도 불구, 음료 값은 인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반박 입장을 내놨다.
8일 탐앤탐스는 "현재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는 원두는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동일하다. 저렴하고 질이 낮은 원두로 교체해 사용한다는 건 잘못 된 보도"라며 "기존 원두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거래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원두 변경을 계획하고 있긴 하나,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매장 460개 중 직영점 50개에서 새로운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로 소비자 테스트 단계에 있다.
또 탐앤탐스는 커피 값 인상에 대해선 "프랜차이즈 특성상 가맹점주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조정한 것"이라며 "임차료 및 인건비 상승 등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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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