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단독 생중계한다.
'2017 WBC'가 3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이번 대회는 JTBC를 통해 단독 생중계 된다.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구 대회다. 2006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한국·미국·도미니카공화국·일본 등 16개국의 야구대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에서 개막하는 것은 최초로 JTBC는 '최고의 야구대회'를 만들기 위해 초호화 해설 라인업을 꾸린다. 먼저 한국 야구계의 전설 박찬호가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박찬호는 2013년에도 해설을 맡아 해박한 지식과 연륜을 뽐냈다.
이와 함께 박명환 전 NC 다이노스 투수코치와 이병규 전 LG 트윈스 외야수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두 사람은 모두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 투타의 전설인 만큼 이번 중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1월 은퇴 선언 이후 첫 야구 관련 행보다.
이외에도 JTBC는 대니얼 킴, 캐스터 임경진, MLB 전문 기자 등 다양한 야구계의 전문가들을 이번 대회 중계진으로 구성해 최고의 야구 중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관 티켓 이벤트, 박찬호 독점 인터뷰 등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기획을 진행한다.
전 세계 야구팬이 기대하는 '2017 WBC'는 내달 6일 오후 6시 20분에 생중계된다. 또 JTBC3 FOX Sports에서는 한국전뿐만 아니라 참가국의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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