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김평우 "여자 대통령 지키지 못하는 대한민국 남자들 자격 없다"… "아무 죄 없는데 청와대 가두어 놓고..."

입력 : 2017-02-19 19:42:52 수정 : 2017-02-20 10: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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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태극기 집회, 김평우 변호사 "여자 대통령 하나 지켜드리지 못하는 대한민국 남자들 자격 없다"… "아무 죄 없는데 청와대 가두어 놓고..."

지난 18일 열린 '제13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김평우 변호사가 화제다.

이날 김평우 변호사는 자신을 "지난 주 서석구 변호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님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다"며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이 쓴 '탄핵을 탄핵한다' 책에 대해 "썩어빠진 영혼을 치유해 줄, 병든 정신을 깨우쳐 줄 책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지난 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즐겁게 해드리고, 애교도 좀 떨었다"고 말한 뒤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 눈에) 눈물이 젖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제가 울었다"며 "울지 않을 수가 없었. 어떻게 5천만 국민들이 자유로운 선거에서 적법하게 뽑은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아무 죄도 없는데 직무를 정지시키고, 청와대에 가두어 놓고, 사람들을 만날 수 없게 하냐"고 분노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가족도 없는 여자 대통령이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부끄러해야 한다"며 "여자 대통령 하나 지켜드리지 못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은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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