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전드·아리아나 그란데 '미녀와 야수' OST 전격 참여

입력 : 2017-02-20 1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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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 아리아나 그란데 '미녀와 야수' OST 참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팝가수 존 레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화 '미녀와 야수'의 명곡 'Beauty & the Beast'로 입을 맞췄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일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영화 '미녀와 야수' OST 녹음 현장에 참여한 존 레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만남이 이뤄진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두사람은 작업하는 내내 첫 만남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고.  또 새롭게 선보이는 'Beauty & the Beast'는 깊은 감동을 예고할 것이라 전했다.
 
존 레전드는 이번 작업에 대해 "아리아나와는 첫 번째 작업인데 명곡을 다시 부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영화와 음악엔 내면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다는 진심이 담겨있다"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영화로 재탄생 된 '미녀와 야수'는 그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라이브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디즈니가 2017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극영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기록됐다.
 
이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모두 휩쓸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존 레전드, 아리아나 그란데의 듀엣 뿐만 아니라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주제곡을 불러 신드롬을 일으킨 세계적입 팝 디바 셀린 디온이 26년 만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는 등 톱가수들의 참여로 또 한 번 전설을 예고했다. 내달 16일 개봉.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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