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이 '무한도전'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월 조사에서 '썰전'은 11.2%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체 선호도 최고치였던 지난달의 10.9%를 0.3%p 경신한 것으로 시사프로그램 최초의 1위다. 지난 27개월 간 1위를 지켰던 '무한도전'(8.7%)을 2.5%p 차이로 앞질렀다.
3위는 드라마 '피고인'(7.7%), 4위는 드마라 '역적'(5.8%), 5위는 예능프로그램 '1박 2일'과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4.0%)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행위를 측정하는 TV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한국갤럽 자체 조사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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