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투게더' 제공

강하늘이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에 대해 부작용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동반 출연해 찰떡 같은 예능 콤비플레이를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유재석의 아성을 위협하는 신흥 미담의 아이콘 강하늘이 출연, 훈훈한 미담의 향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강하늘의 ‘에어컨 미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하늘이 더운 여름날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화스태프를 만난 후 그에게 에어컨을 선물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자 강하늘은 “그 이후로 약간의 부작용이 있다"면서 "다른 스태프들이 ‘하늘아 요즘 차가 안 나간다’고 장난스레 어필한다”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자신이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것에 대해 “나는 착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유재석-박보검을 못 따라간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강하늘의 겸손함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그의 미담에 대한 증언이 줄을 이었다. 특히 한재영은 “강하늘은 100여명정도 되는 영화촬영 스태프들의 이름을 다 외운다. 100명 중에 50명 외운 나는 나쁜놈이냐”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하늘의 미담에 필적하기 위해 모든 출연진들이 자신의 미담을 셀프로 PR하는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