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결혼을 앞두고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 현장에는 바다를 응원하기 위해 S.E.S 유진, 슈가 참석해 변함없는 우정을 나타냈다.
바다는 이번 화보에서 오프 숄더, 튜브 톱, 풍성한 벨라인 등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소화했다. 예비 신부 옆에는 들러리 드레스를 입은 유진과 슈가 함께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다는 아홉 살 연하인 예비 신랑의 자상함에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저 나이 때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더라고요. 긍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이에요. 반대로 저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그런 면에서 아주 잘 맞죠"라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결혼은 인생에서 겪는 수많은 선택 중 하나일 뿐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고, 그와 함께하는 과정 중 하나로 결혼을 택했을 뿐이죠"라며 "가수 바다로서의 삶은 앞으로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결혼하고 여유가 찾아오면 평안함 속에서 노래할 수 있겠죠?"라며 결혼 후 활동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다의 더 많은 웨딩 화보는 '엘르 브라이드' 봄/여름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23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약현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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