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출연한 ‘썰전’ 시청률이 소폭 상승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JTBC ‘썰전’ 시청률은 7.221%(유료방송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이재명 성남 시장 편이 기록한 시청률 7.195%보다 0.026%P 오른 수치다.
이날 안철수 의원은 차분한 모습으로 '아재개그'를 선보이며 모두에게 웃음을 전했다.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자리에 앉자마자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김구라 등에게 “이렇게 만나게 돼서 반갑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앉는다. 김구라 씨 털이 다 보인다”는 의외의 멘트를 날려 웃음을 전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문모닝당이다'라는 자적에 대해 "알고보면 박모닝, 최모닝이 훨씬 더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썰전’에 나와 자신의 장점을 뽑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을 언급하며 “나의 세가지 덕을 어찌 그리 잘 꼽아쓰까”라며 김경진 의원의 유행어를 따라하기도 했다.
또한 함께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문재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평가했다.
안 의원은 "문재인은 경재자이며 안 지사는 집안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친구가 된다면 이재명 시장이 제일 호감이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시장에 대해서는 "요즘 고생을 하고 계시다. 힘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파이팅"을 외쳐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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