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이 웹드라마 ‘손의 흔적’에서 감 떨어진 무당으로 변신했다.
세 개의 시즌으로 구성된‘손의 흔적’에서 류화영은 시즌 1,2,3에 모두 출연해 공대여신부터 걸그룹 연습생, 무당까지 세가지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 중에서도 시즌3 ‘무당당’은 류화영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손의 흔적’ 시즌3 ‘무당당’은 신빨 떨어진 무당에게 쥐어진 초강력 비밀 무기를 다룬 이야기다.
극중 류화영은 기생신을 모시는 용한 무당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신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해진 무당 나래로 분해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이에 앞서‘손의 흔적’ 제작진은 24일‘무당당’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 등장한 한 여인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성당에서 경건히 기도를 올리는 여인은“신을 줬으면 내버려둬야지. 줬다 뺏는 게 어딨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새빨간 옷을 입은 무당으로 변신해 반전을 알린다.
무당으로 빙의한 류화영은 방울을 흔들고 신들린 춤을 추는가 하면 말하는 것마다 빗나가는 점괘, 당황해 허둥지둥 시선을 돌리는등 허당기가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렇듯 신빨 떨어진 그녀에게 ‘T-scope’라는 어플이 도착하며 티저 영상은 끝이 난다.
타인의 문자를 엿볼 수 있는 이 어플을 통해 류화영이 다시 백발백중의 무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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