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덴티티'가 주말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독보적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3 아이덴티티'는 지난 25일 하루 전국 952개 스크린에서 28만3천13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0만1천34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2일 개봉 후 4일 만의 기록.
정우 주연 '재심'은 전국 767개 스크린에서 17만9천182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71만4천816명으로 2위에 그쳤다. 이어 이병헌 주연 '싱글라이더'가 3위, 지창욱 주연 '조작된 도시'가 4위, 애니메이션 '트롤'이 5위에 올랐다.
북미에서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3 아이덴티티'는 23개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온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작품이다. 충격의 반전으로 유명한 '식스 센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실력을 발휘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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