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공연차 머무른 대만 호텔에 화재가 일어났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규현은 26일 트위터에 "대만 화재로 오해가 있는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사고가 발생한 순간 스태프들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매니저, 스태프들과 그 시간까지 공연 멘트정리를 위해서 방에 남아 있다가 대피할 타이밍이 늦어졌다"며 "화재가 진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계단 내려가며 연기를 마시느니 방에 남는걸 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있던 방의 인원을 제외한 전 스태프들은 호텔 지시에 따라 밖에서 3시간 가량 대기했다.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남아서 계속 작업했던 내 문제인 것 같다"며 스태프들의 행동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주장했다.

 

끝으로 "좋은 공연 후에 논란이 생기는건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규현은 지난 25일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으며, 공연을 앞두고 호텔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스태프들이 규현을 호텔에 놔두고 대피했다는 주장을 하며 항의한 바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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