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구재이 정채연...'팔로우미8', 여자들의 리얼한 '뷰티 수다'(종합)

입력 : 2017-03-02 12:57:46 수정 : 2017-03-02 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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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미8'. 박찬하 기자

예뻐지고 싶은 여자들의 바람을 담아낸 리얼 뷰티쇼 '팔로우미'가 8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더욱 풍성하고 실용적인 정보로 시청자들의 뷰티&라이프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패션앤 '팔로우미8'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열렸다.

'팔로우미8'은 뷰티 팁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여행, 레저 등 여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모든 이슈를 담아내고 있다. 이는 다른 뷰티 정보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하는 부분이다.

연출을 맡은 김현아 PD는 "요즘 뷰티 프로그램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떻게 차별화를 둘까 고민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뷰티 정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행, 레저, 다이어트 같은 팁을 다루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유념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서지혜, 구재이, 정채연, 이주연, 차정원 등 5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MC로 나선 만큼 전반적으로 화사하고 생기 발랄한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만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닌,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과 남성 시청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

김 PD는 "젊고 예쁜 분들이 나오니까,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나이와 관계 없이, 여자라면 뷰티에 관심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본다"며 "딱히 연령대를 나눈다기 보다,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궁금해하는 분야를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일본,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있는 셀럽들의 뷰티 스타일을 접해 보는 '글로벌 잇걸 라이프'  코너가 신설됐다. 이는 여러가지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뷰티'라는 매개체로 소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뷰티 프로그램 첫 MC에 도전한 서지혜는 "해외에 살고 있는 분들을 통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여러가지 정보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팔로우미'에서 가장 핫한 코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 PD는 "본인들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는데 중점을 뒀고, 해외의 이국적인 풍경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눈이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MC들이 뭉친 만큼, 이들은 서로 뷰티 정보를 공유하면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다. 또 단순히 정보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MC들의 모습까지 보여줄 각오라고.
 
이주연과 차정원은 '핫 바디'로 유명한 구재이한테 몸매 관리 비법을 배우고 싶다며 멘토링을 요청했다. 서지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섯 명의 일상을 재미있게 보여드리면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MC가 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 PD는 "여자들끼리는 '화장품은 무엇을 쓰는지, 요즘 먹는 음식은 뭐가 있는지' 같은 일상적인 관심사를 많이 궁금해한다"며 "여자 연예인들의 평소 생활을 통해 이면의 모습들까지 리얼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지혜, 구재이, 이주연, 차정원, 정채연이 함께 하는 리얼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8'은 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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