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이 강원인삼농협과 고품질 6년근 홍삼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검증된 국산 원료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엄기원 천호식품 구매부문장과 최진현 강원인삼농협 조합장은 상원인삼농협에서 제품으로 상용화하는 홍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6년근 홍삼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산 홍삼은 태백산맥과 인접한 자연 환경에서 자라 청정 홍삼으로 불린다. 특히 일교차와 연교차가 커 조직이 치밀하고 육질이 단단하다. 또 인심 수확 후 10년의 휴경이 필요한데, 강원도는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깨끗한 새 땅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번 계약으로 천호식품은 100% 계약 재배를 통해 검증된 홍삼만을 제공 받는다. 토양검사는 물론 245가지 잔류 농약 검사를 거쳐 인삼을 수확하고, 자사 구매팀과 검사관의 철저한 확인 후 천호식품 양산 생산본부로 출하된다.
또 회사는 영주농협과 맺은 연간 42톤 규모의 원료 수급 계약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연 70톤 이상의 원료를 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엄기원 구매부문장은 "앞으로도 최상의 원료를 선별하고 구매하는 시스템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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