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김상호, 드디어 눈 뜬다...'태풍의 눈' 될까

입력 : 2017-03-02 15:13:3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미씽나인 김상호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 SM C&C 제공

혼수상태였던 김상호가 드디어 눈을 뜬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제작진은 2일 방송되는 14회를 앞두고 눈을 뜨고 있는 황재국(김상호)과 그를 기쁘게 바라보고 있는 정기준(오정세), 하지아(이선빈), 태호항(태항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던 황재국은 라봉희(백진희)에 이어 두 번째 무인도 생존자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대표 장도팔(김법래)의 계략으로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 13회 방송 말미 그의 손이 움직이는 장면이 그려지며 곧 의식을 차릴 것을 짐작케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정기준, 하지아, 태호항이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의 표정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케 하고 있다.
 
특히 이 네 명은 유사한 상황으로 연결돼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태호항은 황재국을 위해, 정기준은 하지아를 위해 서준오(정경호)를 살인자로 만들자는 장도팔의 협박에 동의했기 때문. 하지만 서준오의 귀환 이후 마음이 돌아온 만큼 이들의 활약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정신을 차리게 될 황재국이 향후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신재현(연제욱)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입수한 서준오는 레전드 엔터 전용기 사고 특조위원장이었던 조희경(송옥숙)에게 확실한 진상규명을 제안했다. 과연 파격적인 거래가 이뤄질 것인지는 2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