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이다' 주상욱, 훈남삼촌 등극…"집은 가족을 담는 그릇"

입력 : 2017-03-02 16:30:1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주상욱. JTBC 제공

배우 주상욱이 JTBC '내집이 나타났다'(이하 '내집이다')에서 다문화 대가족을 위한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내집이다'는 3대가 모여 사는 다문화 가족 이야기가 방송된다. 게스트로는 주상욱이 함께한다.
  
주상욱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집은 가족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족의 추억과 삶을 같이 나누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인-베트남인 부부와 두 아들, 그리고 시부모와 장모까지 한 집에 사는 다문화 대가족을 위한 집짓기에 함께했다.
 
주상욱은 이에 "일반 가정에서도 3대가 사는 집도 흔치 않은데, 서로 다른 문화의 가정이 얽혀 사는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좋은 그릇(집)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4명의 조카가 있다고 밝힌 주상욱은 "사연 가족의 형제들에게 특히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에게 "삼촌한테 소원을 말하면 다 들어줄게"라고 호언장담하는 등 '훈남 삼촌'의 면모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주상욱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가족들을 위해 수없이 많은 요구사항을 인테리어 전문가 양진석에게 의뢰하는 등 섬세함을 보였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